출처 : 영화 미션임파서블3 |
물체 주위를 돌면서 촬영하면 그것을 컴퓨터가 3D좌표를 뽑아내서 스캔한다.
이 기술은 이미 존재 하는 기술이며 3D트랙킹이라고 부른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 CG로 많이 쓰이던 기술이었다. 카메라가 움직일때 합성을 하기 위해 카메라의 움직임 값을 3D 데이터로 변환해주는 기술이었다. 어떤 물체를 중심으로 둥글게 촬영을 하게 되면 포인트와 포인트의 멀어짐과 가까워짐을 분석하여 3D 데이터를 얻어내는 기술이다.
출처 : 영화 미션임파서블3 |
미션임파서블3에서 나온 3D프린터는 이렇게 스캔하여 얻어진 3D 데이타를 활용하여 3D프린터가 형상을 만들고 분사 방식의 페인팅 까지 모두 알아서 만들어 주는 기계이다. 언뜻보면 가능할것 같기도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저정도의 퀄리티를 자동적으로 만들수 있는 3D프린터는 아직 없다.
현재 가능한것은 형태를 만들수 있는것뿐 페인팅까지 가능한 3D프린터는 없지만 만약 지금 일반인들이 2D잉크젯프린터를 쉽게 구입할수 있는것처럼 완벽한 퀄리티를 뽑아내는 3D프린터를 쉽게 구할수 있는 날이 온다면 이세상은 과연 어떻게 변할까?
첫번째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피규어 시장의 발전이다. 각종 캐릭터의 피규어를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해야할 필요가 없다. 3D프린팅에 필요한 소재와 잉크만 구입만 하면된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피규어 3D데이타만 구입을 하면 되는것이다.
두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고장나거나 파손된 부품들은 간단하게 제조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3D데이타를 다운 받아서 프린팅 하면 되는것이다. 이미 단종된 모델이라 하더라도 부품을 구할수 없어서 제품 전체를 버려야 하는 사태는 이제 없다. 구할 수 없는 자동차의 범퍼가 파손 됐다면 프린트 하면 그만인 것이다.
세번째로 완구제품이다. 각종 완구를 이제 집에서 만들수 있게 된다. 단지 완구업체에서 판매하는것은 3D데이타와 사용설명서가 될것이다.
네번째로 맞춤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간단한 3D 모델링 교육을 받고 직접 제작을 할수 있다. 간단한 예로 자신의 두상의 크기를 스캔하여 자신의 두상과 꼭 맞는 안경태를 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본 4개의 시장을 제외하고도 가능성은 무한하다. 결론은 소비자가 직접 생산해내는 시대가 온다는것이다. 판매자가 판매하는 것은 설계도와 3D데이터뿐이다.
생산과 소비는 반대되는 말이다. 하지만 이것을 소비자 혼자 해내게 된다면 인류는 득이 많을것인가 실이 많을것인가. 필자의 생각은 득이 많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만큼 소비자가 부담이 없어져서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해내고 그만큼 각종 분야의 시장 활성화가 올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창업자가 완구제품에 대한 뛰어난 아이디어가 있어서 창업을 할려고 한다. 대량 생산을 위해 공장을 대여하고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한 소재를 사고 직원들을 고용한다. 하지만 그러기엔 창업비용이 턱없이 부족하다.
덕분에 창업자는 평생 갚아도 못갚을만한 빚을 져가며 창업하게 된다. 이런 큰 리스크를 떠 안을만한 용기가 없는 사람들은 평생 꿈만 꾸다가 시기를 놓쳐서 아이디어는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3D프린터가 대중성이 생긴다면 창업자는 설계도와 사용설명서, 3D모델링 데이타만 직접 B2C로 판매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사용자는 그것을 받고 프린팅해서 쓰면 되는것이다. 없어지지 않고 세상에 빛을 볼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그만큼 늘어 난다는 뜻이고 진정한 1인기업의 활성화가 되는 것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보자면 현재는 미흡하지만 미래에 3D프린터 시장은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끝판왕이라 볼수 있는 셈인것이다. 그 덕분에 정부에서 끊임없이 지원을 하고 있지만 기술의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아직은 활성화가 되질 않고 있다.
하지만 장비의 발전, 대중들의 인식도, 시장의 활성화, 대량 생산으로 인한 가격 인하가 이루어 진다면 위에 쓴 예제들은 우리들이 직접 체험할수 있는 현실이 될것이다.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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